미국 및 반도체 시장 동향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2.25% 급락하는 등 반도체 섹터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TSMC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하락과 맞물려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거세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및 환율·수급
미국 반도체 쇼크의 여파로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도 큰 타격을 입었다. 장 초반 코스피 5000선이 무너지고 8%대 급락세를 기록했으나, 기관의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축소하며 코스피는 5189.02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폭은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우세하여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가상화폐 시장 동향
글로벌 위험 자산 회피 기조가 확산되면서 가상화폐 시장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5% 및 7%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하이퍼리큐드 등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숏 포지션이 우위를 점하는 등 시장 참여자들의 방어적인 태도가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