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및 반도체
나스닥 지수가 2.6% 하락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6.72% 급락하는 등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이는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수익성과 자금 조달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기술주 전반에 강한 매도세가 출현한 결과로 풀이된다. 메타 등의 지출 확대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다.
국내 증시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가 곧바로 국내 시장으로 유입되어 코스피는 3.31%, 코스닥은 3.43%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연동되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장폭은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우세하여 투자심리 전반이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가상자산 시장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역시 하방 압력을 받았다. 특히 비트코인이 8만2000달러선을 하회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롱 청산 물량이 출회되며 변동성을 키웠다. 다만 일각에서는 예측시장을 중심으로 한 파생상품 거래 및 관련 서비스 도입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