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및 글로벌 증시: AI 투자 우려와 개별 악재에 기술주 급락
나스닥 지수는 인공지능(AI) 관련 자금 조달과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재부각되면서 지난 6월 이후 최악의 하락 장세를 기록했다. 웨스턴 디지털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기술주 매도세에 휩쓸려 상승분을 반납했다. 또한 메타는 대규모 AI 지출로 인해 잉여현금흐름이 부정적으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모더나 역시 암 백신 데이터 공개 이후 재료 소멸 인식이 작용하며 시가총액 수십억 달러가 증발하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가상자산 시장: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확산 속 동반 하락
미국 증시를 강타한 기술주 매도세와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가상자산 시장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4% 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조정 국면을 나타냈다. 공포탐욕지수는 68을 기록해 아직 탐욕 구간에 머물러 있으나, 증시 급락에 따른 단기 투자 심리 위축을 완전히 비껴가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시장: 제한적 등락 속 관망세 유지
강남아파트지수는 118.6을 기록하며 변동성 큰 글로벌 자산 시장과 대비되는 정체 흐름을 보였다. 주식 및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